4317주년 개천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431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3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전두환대통령을 비롯, 이재형국회의장, 유태흥대법원장등 3부요인과 각계인사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이날 전국각지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성대히 거행됐다.
세종문화회관 경축식에서 이희승현정회이사장은 봉축사를 통해『우리들은 단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이해·자비의 인간적 가치와 자유·평등·평화의 사회정의를 초종교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할것』이라고 말하고『이러한정신아래 남북적회담및 86, 88 양대회를 치러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개천절을 민족의 열과 긍지를 되살린다는 정신아래 이날 낮 보신각종을 울리고 축하예술행사 (서울종로구동숭동 대학로)를 벌였으며 각시·도에 경축 민속시장을 개설했다.
또 ▲사단법인 현정회는 이날 낮 서울사직공원 단군성전에서 대제를 지냈으며 ▲단군계 종교인 대종교는 상오11시국립국장에서 개전절 경축 대제전및 단의식을 가졌고 ▲단군교 단군진리회는 상오10시 서울석촌동 서울놀이마당에서 경축민속대제전을 열었으며 ▲정신문화연구원은 4일 단군조선의 역사적 맥락과 건국이념을 재조명하기위한「4317주년 개천절 경축 학술강연희」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