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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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호 18면

녹인(Knock-In) 옵션으로 읽는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자국 경제에 큰 악재. 현실화되면 엄청난 손실이 나는 녹인 옵션과 유사. 찬반 50:50은 녹인 손실구간에 근접한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운명. 기도하는 것 외에 헷지 방법도 없어. 반면, 위험구간 탈출 시 급반등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가라앉는 IBM, 뜨는 IBM


실적 악화에 IBM 적정주가 논쟁 재점화. 新IBM으로 불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 러닝 사업군에 비해 기존 서버용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찬밥 신세. 클라우드(Cloud) 사업부를 지렛대로 진화를 향해 몸부림치는 IBM.


중국 디레버리지 징후


중국 은행권의 중소기업 크레디트라인 축소. 제1 금융권에 할당된 직접대출 총액은 유지하되, 제2 금융권을 통한 우회대출이나 보증한도 줄여 총량 축소. 은행권 자체가 아프다는 말. 외국계 부실채권(NPL) 전문펀드의 중국행 러시도 건강한 징후 아닌 듯.


이번 주 Preview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23일). 급등락 중인 파운드-엔과 함께 크로스로 영향권에 놓인 원-달러 환율도 주의보. 일본 5월 무역수지(20일, 400억엔 흑자), 미국 5월 주택지수(22~23일) 및 독일 6월 제조업 PMI(23일)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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