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8타수 만에 안타 기록…시즌 타율 0.20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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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18타수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4경기 동안 안타가 없었던 박병호는 18타수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면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4(196타수 40안타)로 조금 올랐다. 1회 3루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에도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선 5회 귀중한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의 132㎞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1-4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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