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츠전 4타수 1안타…타율 0.28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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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중앙포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1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2(110타수 31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3-6으로 뒤진 9회 메츠의 에디슨 리드의 시속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맷 조이스의 2루타로 3루까지 진출한 강정호는 존 제이소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0-6으로 뒤지다 8회와 9회 4점을 뽑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메츠에 4-6으로 졌다.

이날 강정호는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를 두 차례나 더 날렸지만 상대 호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1회 좌익선상으로 날아간 타구를 메츠의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몸을 날려 잡아냈고, 7회에도 빠른 땅볼 타구를 때렸지만 공은 3루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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