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억대 프리미엄' 하남 미사 막바지 분양

중앙일보

입력

아파트 분양권에 ‘억대 웃돈’이 붙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가 이달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3개 단지 2300여 가구가 나온다.

미사강변도시는 분양시장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그간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은 평균 15대 1, 최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에 평균 4000만~7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미사강변 푸르지오 84㎡형(이하 전용면적)은 분양가에 1억원 정도 웃돈이 붙어 5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미사강변 리버뷰 자이 91㎡형도 5000만원 정도 올라 5억원 선이다.

서울 강남권이 자동차로 20~30분대 거리에 있는 데다 ‘강남신도시’로 불리는 위례신도시와 맞닿은 입지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주변에 크고 작은 호재도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강동첨단업무단지같은 대형 업무시설이 조성된다.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뚫릴 예정이다. 지구 북쪽과 동쪽에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한강 시민공원·망월천근린공원 등이 있어 녹지가 넉넉하다.

이달 호반건설이 99~154㎡ 846가구를 분양한다. 5호선 미사역(예정)이 가깝다. 신안종합건설이 84~93㎡ 734가구, 제일건설이 84~97㎡ 726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단지는 알파룸 등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최근 뜨거웠던 분양시장 열기가 한풀 꺾여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 청약에 앞서 해당 단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지 않은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분양전문업체인 내외주건 정연식 부사장은 “되레 전매할 수 있는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