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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의사소통능력·리더십 쑥쑥, 스스로 공부하는 법 쏙쏙…알찬 청소년 여름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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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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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 ‘열려라 인성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나는 자신감과 리더십이 있다’ 수업을 받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캠프가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 평소 학교에 다니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성교육 캠프부터 대학생 멘토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받는 캠프까지 다양하다. 또래 친구와 숙박하며 추억을 만들고, 색다른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여름캠프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미 교육혁신기업 QLN 개발
85개국서 열리는 ‘슈퍼캠프’
교육 콘텐트 그대로 진행

열려라 인성캠프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만들어지는 아이의 인성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바른 인성은 아이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중요한 청소년 인성교육을 전문적으로 키우는 캠프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 중앙일보플러스가 주최하고 슈퍼캠프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열려라 인성캠프’다. 이 캠프는 미국의 교육혁신기업인 QLN(Quantum Learning Network)이 35년 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하고 현재까지 세계 85개국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미국‘슈퍼캠프’의 교육 콘텐트를 그대로 전수받아 진행된다.

이번 ‘열려라 인성캠프’에서는 자존감 향상, 의사소통 능력,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협동심, 리더십 등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또 미국‘슈퍼캠프’만의 리더십 교육철학인 ‘여덟 가지 성공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한다. 여덟 가지 성공 습관은 정직, 실패에서 성공으로, 긍정적 의도로 말하기, 바로 지금, 몰입, 책임감, 유연성, 균형 등이다.

QLN사에서 개발한 퀀텀 학습법을 적용한 퀀텀 글쓰기, 속독법, 암기법, 필기법 등 학습 전략도 배울 수 있다. 이 교육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캠프가 끝난 후에도 학교와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돕는다. 미국에서 진행된 슈퍼캠프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캠프를 받은 학생의 73%가 성적이 향상됐다. 84%는 자신감이 향상됐고, 98%는 배운 내용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 공동 주관사 미국 QLN사의 한국파트너사인 슈퍼캠프코리아 최문희 대표는 “열려라 인성캠프는 한국 청소년에게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알려주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캠프는 5박6일간 일정으로 두 번 열린다. 1기는 8월 1~6일, 2기는 8월 8~13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신청한 학생은 참가비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알려주는 캠프도 있다. 중앙일보플러스가 주최하는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는 한국청소년코칭센터의 전문 지도자와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개념노트 작성법부터 이해노트 활용법, 맞춤 학습 목표 세우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리는 이 캠프는 학습 동기부여와 학습전략 교육에 초점을 맞춘 ‘5박6일 기본 과정’과 공부 습관을 기르고 구체적인 시험 전략 방법을 알려주는 ‘12박13일 심화과정’으로 구분된다.

‘5박6일 기본 과정’은 8월 1~6일과 8~13일 등 두 번 진행된다. ‘12박13일 심화 과정’은 8월 1~13일 열린다. 11~16세 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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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 캠프에 참여한 이사라(15·서울 양재동)양은 “명문대 언니에게 학교 내신 시험을 준비할 때 필요한 계획표와 암기 노트 작성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했다.

2008년부터 진행된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는 이번 여름캠프를 맞아 ‘얼리버드 이벤트’도 한다.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캠프 참가를 신청한 학생 중 선착순 20명에게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의 총괄기획자인 엄명종 소장의 『내 아이를 위한 공부법을 찾아라』 책을 준다. 조기등록 할인과 형제자매 동시등록 할인 등의 혜택도 준다.

|중국어 기초 다지는 4박5일 여름캠프
초등4~중3 발음·문법 배워

중앙일보플러스와 파고다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려라 중국어 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 동안 진행되며 중국어 기본기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전문 중국어 강사가 발음과 문법 과정을 나눠 진행한다. 레벨 테스트 후 중국어 실력이 비슷한 학생이 한 반을 이룬다. 중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익혀 단기간에 중국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정규 수업 외에도 중국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교환하거나 중국처럼 꾸며진 가상공간에서 배웠던 중국어를 활용해 보는 시간 등을 갖는다.

이 캠프의 강점은 중국어 발음 교육 프로그램이다. 순서대로 중국어를 나열해 외우는 방식 대신 일정한 운율·가사가 반복되는 중국 동요를 부르며 낯선 중국어가 입에 붙도록 한다. 일대일 맞춤수업을 도입해 어려운 중국어 발음을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다. 기초 실력을 다지려는 초급자부터 원어민처럼 완벽한 발음을 구사하고 싶은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파고다어학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중국어 발음과 어감을 확실히 잡고 중국어 공부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416-3846 jmplus.joins.com/chinacamp.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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