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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소찬휘 “나도 고음 힘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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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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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는 가수 소찬휘가 출연해 ‘버스’를 주제로 700여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소찬휘는 등장하면서 “이제 나이가 들어서 입장할 때 계단 내려오는 것도 힘들다”고 농담을 한다. 그러자 MC 김제동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며 “노래방에서 소찬휘의 히트곡 ‘티얼스(Tears)’의 후렴구인 ‘잔인한~’을 부르다가 목덜미 잡은 분들이 여러 명 있다”고 화답한다.

이에 소찬휘는 “사실 나도 노래 부를 때마다 정말 힘들다”며 “왜 나라고 쉬울 거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그렇지만 가수로서 무대에서 지친 내색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 참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호탕하게 말해 많은 박수를 받는다.

한편 패널로 함께 한 가수 요조는 “평소 소찬휘의 팬”이라며 “소찬휘가 여기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소찬휘의 음악은 나에게 꿈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한다. 29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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