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획원차관, 적극 업무로 "새바람"

★…문희갑 신임경제기획원차관은「바람」을 예고했던 대로 취임초부터 적극적인 업무자세를 강조.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은 문차관은 18일 예산통답게 1백30명의 예산실 전직원을 모아 놓고『국민이 낸 혈세로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예산을 깎든 불리든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지를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역설.
한편 지난주 첫번째 주재한 차관회의에서 재무부의 재형저축제도개편안을 보류시킨 문차관은『차관회의가 요식행위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보다 활발한 토론장으로 끌어나가겠다』고 소신을 피력.
문차관은 또 기획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기획원이 너무 앞서도 곤란하겠지만 부처간의 이견이 있을 때는 이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기획원이 제3의 대안을 개발해나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