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와 결별 7개월 솔로로 새 출발한 구창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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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5인조그룹을 만든것은 제가 그룹사운드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송골매」는 그룹멤버 모두가함께 팬들 앞에 나서지만 저의 그룹은 제 솔로를 뒷받침해주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항간의 추측처럼 그룹으로 「송골매」와 정면 대결하려는 뜻은 전혀 없습니다.』
지난해 11월 함께 활동해오던 그룹 「송골매」와 결별했던 가수 구창모군(31)이 최근 7개월만에 독집앨범 『발』을 내놓고 본격적인 솔로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5월 「위대한 탄생」의 베이스 김택환을 리더로 한 5인조그룹을 구성하고 그룹 이름을 공모하고 있는데, 이 그룹이 전속밴드의 성격을 갖고있음을 강조한다.
『이제는 10대 소녀편향을 벗어나 모든 연령층의 인기를 얻을수 있는 폭넓은 가수로 성장하고싶어요.』
새 출발의 뜻을담은 첫 솔로앨범 『발』은 뉴 웨이브 풍의 로크음악『문을 열어』(구창모작사, 김명곤작곡)와 발라드풍의 『희나리』(추세호 작사·작곡)등 다양한성격의 노래들로 구성됐다.
지난5월 성대의 혹 제거수술에 성공, 2년 만에 제 목소리를 되찾았다는 그는 요즘 술·담배를 모두끊고 헬스클럽에 다니며 체력관리에도 땀을 흘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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