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구, 한 달전 뇌출혈로 별세한 사실 뒤늦게 알려져…향년 69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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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구가 한달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사진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 스틸컷]

배우 김진구가 한 달 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진구는 지난달 6일 경북 포항에서 KBS 2TV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뇌출혈로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향년 69세.

고인의 아들은 “과거 뇌출혈 증상으로 한 번 쓰러진 병력이 있었지만, 건강한 편이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71년 KBS 공채 9기 출신인 김진구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단역으로 활약했다. 2012년 영화 ‘할머니는 일학년’에서 까칠한 할머니 역으로 첫 주연을 맡기도 했다.

그동안 영화 ‘위대한 유산’ ‘친절한 금자씨’ ‘마더’ ‘도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김기연 인턴기자

kim.ki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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