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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여객기를 은폐물로 이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테헤란·바그다드 로이터=연합】상대방 도시지역에 대한 상호보복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이란-이라크 양국은 1일 민간여객기를 은폐물로 이용하는 공습 등 새로운 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라크 전투기들은 이날 2차례에 걸쳐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공습하면서 이란의 대공포화를 피하기 위해 테헤란 행 민간항공기들과 근접비행을 하는 방법으로 테헤란상공에 접근했다고 이란 관영통신(IRNA)이 보도했다.
테헤란의 한 소식통은 이라크 전투기들이 은폐물로 이용한 민간항공기는 시라즈 발테헤란 행 이란 국내선 여객기와 동경발 테헤란 행의 다른 여객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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