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강북 매매가 오름세, 강남은 잠잠…성북구 0.08%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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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탔다. 성북·은평구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3% 올랐다. 성북구(0.08%), 은평·노원구(0.06%) 등 강북권이 많이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성북구는 서울지하철 4·6호선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아직까지 집값이 싼 편이라 광화문·종로에 직장이 있는 신혼부부가 몰린다. 은평구는 수색역세권 개발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남권은 잠잠하다. 강남구(0.02%)는 개포지구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소폭 올랐다. 서초구는 6주 연속, 송파구는 2주 연속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0.01% 오르는데 그쳤다. 성남시 수정구(0.11%), 광주시(0.1%)가 오른 반면 용인시 수지구(-0.06%) 는 떨어졌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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