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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서해 영광 바닷가 111m 노을전망대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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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전남 영광 `칠산타워`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바닷가 100미터 상공에서 보는 해넘이는 어떤 느낌일까?

전남 영광군 향화도 선착장에 세워진 '칠산타워(높이 111m)'에 올라가면 그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 칠산타워는 전남지역에 들어선 전망대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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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첫날인 21일 오후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낙조를 감상하고 있다.

해남 땅끝 전망대(39.5m), 완도타워(76m), 장흥 정남진 전망대(45.9m),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52m), 진도타워(60m)) 등 다른 전망대는 모두 100m 아래다.

3층 전망대 외에도 1층, 2층에는 활·선어 판매장,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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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향화도 항구에 세워진 `칠산타워` 전경.

전망대에서 해설을 담당하는 김숙희(55.전남 영광)씨는 "탁트인 바다에 명품 석양이 어우러진 경관이 일품이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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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칠산타워`를 찾은 관광객들이 서해바다 풍광을 보고 있다.

영광군은 다음달 15일까지 평일에 시범운영을 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다음달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글=강정현 기자,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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