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100미터 상공에서 보는 해넘이는 어떤 느낌일까?
전남 영광군 향화도 선착장에 세워진 '칠산타워(높이 111m)'에 올라가면 그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 칠산타워는 전남지역에 들어선 전망대중 가장 높다.
해남 땅끝 전망대(39.5m), 완도타워(76m), 장흥 정남진 전망대(45.9m),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52m), 진도타워(60m)) 등 다른 전망대는 모두 100m 아래다.
3층 전망대 외에도 1층, 2층에는 활·선어 판매장,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망대에서 해설을 담당하는 김숙희(55.전남 영광)씨는 "탁트인 바다에 명품 석양이 어우러진 경관이 일품이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다음달 15일까지 평일에 시범운영을 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다음달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글=강정현 기자, 사진=프리랜서 오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