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추진 에루페, '서울 국제마라톤' 우승, 대회 최고 기록 24초 앞당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귀화 추진 에루페(사진=중앙포토)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에루페 선수가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가 한국에서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다.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5분13초에 완주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대회 최고기록인 2시간5분37초에서 24초 앞당긴 기록이다. 에루페는 지난해에도 2시간6분11초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에루페의 귀화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7일 제21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요청한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한 특별 귀화 신청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금지 약물 복용 이력’ 으로 인해 아직까지 특별한 대답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