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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조선의 핏줄일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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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정원을 거닌다


 조선의 도공은 어디 누웠을까

 비석엔 한글로 새겨진 반녀니


 바다 건너 고향 그리며 눈물 흘린다


 검은 대지 위에 드러낸 핏줄일까


 서럽고도 힘겨운 뿌리 내렸다

-일본 가고시마 심수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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