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대 이어 일본서 꽃 핀 심수관 도예, 도전 정신을 빚다
━ 나리카와 아야의 ‘일본 뚫어보기’ 15대 심수관의 도예 작품. [사진 SUMOMO Inc.]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벚꽃을 보러 가는 사람들도
-
재일동포 만난 윤 대통령 “여러분들 위해 한·일관계 개선”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를 만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한·일 양국 문제를 국내 정치나 자기 입지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국가에서 국
-
한국선 장학금 안 갚아도 된다고? 깜짝 놀란 일본인 학부모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28) 장학금. 한국에서는 갚지 않아도 되는 돈의 뜻으로 사용되지만, 일본에서는 갚지 않아도 되는 '급부형'과
-
성묘가 준 선물…머쓱했던 아버지와 아들이 친근해졌다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27) 8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일본의 성묘 기간이다. '오봉(お盆)'이라 한다. [사진 photoAC]
-
시아버지와 오차즈케 나눠먹는 며느리…긴 시간이 만든 평온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26) 주인공이 아들부부와 함께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을 다룬 영화 '쿵후선생'의 한 장면. [사진 영화
-
15대째 이어온 조선 도공의 후예 ‘심수관가’에 가보니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25) 지난 6월 14대 심수관이 별세했다. 그는 한일 문화교류에 앞장서며 한국 정부를 비롯한 유수의 기관에서 직함 등을 부
-
[배명복 칼럼] 해법 없는 한·일 갈등의 해법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한국 없는 일본’, ‘일본 없는 한국’을 생각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요.”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을 맡은 하영선 서울
-
일본 외무대신 지낸 ‘한국인 혈통’ 도고 시게노리를 찾아서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2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을 읽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고민하다가, 심수관가와 도고 시게노리 기념관이 위치한
-
[이택희의 맛따라기] 호족반(虎足盤) 독상에 8도 진미 ··· 미쉐린 2스타 솜씨의 ‘설후야연’
개업 1년 반도 안 돼 2017년 ‘미쉐린 가이드’ 별 2개를 받은 ‘권숙수’의 오너셰프 권우중씨가 새로 연 한식 비스트로 ‘설후야연’의 1부(초저녁) 주안상. 5가지 음식(기본
-
[조용철의 마음 풍경] 조선의 핏줄일까
봄비 내리는 정원을 거닌다 조선의 도공은 어디 누웠을까 비석엔 한글로 새겨진 반녀니 바다 건너 고향 그리며 눈물 흘린다 검은 대지 위에 드러낸 핏줄일까 서럽고도 힘겨운 뿌리
-
[책 속으로] 과거사 부정하려는 아베 … 그 역사적 뿌리를 찾아서
1894년 아산과 성환에서 벌어진 청·일 양국 육군의 충돌을 그린 그림 ①. 아래쪽 세 장은 ‘대동아전쟁기념보국엽서’ 그림으로 홍콩 함락 ②, 싱가포르 함락 ③, 진주만 공습 장면
-
한옥에서의 따끈한 하룻밤
바쁘다는 핑계로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제대로 된 휴식 한번 누리지 못했다면 한옥으로 가자. 달빛 내리는 툇마루의 정적이, 절절 끓는 아랫목의 온기가 당신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
-
[BOOK즐겨읽기] 섬나라 '곤조' 의 서글픈 흔적
슬픈 열도 김충식 지음, 효형출판.332쪽, 9800원 시마구니 곤조(島國根性). '섬나라 근성'이라는 뜻이다. 일본인의 배타적 기질을 말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슬픈 열도
-
[글로벌 코리안] "내 마음엔 한·일 함께 있어"
▶ 15대 심수관씨가 일본 가고시마의 작업실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그는 “도자기를 통해 나의 혼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고시마=김현기 특파원 일본 규슈(九州) 남단 가고시마(
-
노 대통령 "대북 제재 반대한 건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오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에게 "어제(17일) 공동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신중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는 말만 했지 대북 경제제재를 완전히 반대했다고
-
"조급함 버려야 한국 도자기 발전"
"도예술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갔지만 지금 두 나라의 도자기 수준을 평가한다면 일본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지요." 1598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백제의 도예공 후손 15
-
[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역사 왜곡의 딱한 사연
도공 14대 심수관(沈壽官)요에는 '히바카리' (불만 빌린)라는 초기 작품이 전시돼 있다. 흙.기술.사람, 모두가 한국 것이고 불만 일본에서 빌려 만든 것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설
-
[공연] 그, 불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끌려가 일본 자기 (瓷器) 문화를 꽃피운 심수관가 (家) 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연출가 손진책은 6년전 심수관씨를 만나 무대화 준비를 해왔다. 오랜 준비 기
-
일본 가고시마서 '심수관家 축제' 열려
'조선의 불을 가고시마 (鹿兒島) 로…' 오는 18~19일 전북 남원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진다. 정유재란 (1597) 당시 일본에 끌려간 조선 도공의 후예들이 '한국의 불' 을
-
[명사들이 권하는 '문화휴가' 보내기]전시
어느 시인은 이 지상에서의 삶을 '소풍' 에 비유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네 삶은 격투처럼 살고 있지 않은지. 꿈처럼 기다리던 휴가 조차도 전쟁 만큼이나 치열했던 잔해 같은 기억들로
-
[심수관家 도예전]조선 도자기혼 400년만의 귀향
도자기 감상 포인트로 흔히 형 (形) 과 색 (色).선 (線) 3가지를 꼽는다. 그러나 일본 가고시마 (鹿兒島) 의 작은 마을 히가시이치키 (東市來)에 가마를 가진 도예가 심수관
-
도공의 후예
「도오자시게노리」(동곽무덕) 가 한국계라니-. 아는 사람은 알았지만 그 사실을 확인하는 일본인들이 몹시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어디 일본인뿐인가. 일제시대를 살았던 한국인은
-
(19)|제4화-살마소의 명도공 14대 심수관씨 (6)|제1장 자랑스런 「귀화인」의 후예들
『우리 선조가 「사쓰마」 (살마)에 상륙하여 처음으로 삶의 터를 잡은 곳은 실은 이곳 「나에시로까와」 (묘대천)는 아니었답니다. 「구시기노」 (곶목야)이지요. 여기서 서북쪽으로 1
-
(18)제4화 융마소의 명도공 14대 심수관씨(5)
『7년 전 고향 한국에 갔던 인상은 지금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생동하는 모습, 그리고 근대화를 향해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눈앞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