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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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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호 8 면

니키 고니센

사토 타쿠

19일 서울 DDP에서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그래픽연맹(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AGI) 총회를 앞두고 준비차 방문한(Nikki Gonnissen·49)과(佐藤卓·60)의 강연이었다. 1951년 설립된 AGI는 30여 개국 최고의 그래픽 디자이너 45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아이러브뉴욕(I LOVE NY)’ 심볼을 만든 밀튼 글레이저, IBM 로고를 만든 폴 랜드, 일본 무인양품(MUJI)의 아트 디렉터인 하라 켄야, 안상수체를 만든 한국의 타이포그래퍼 안상수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매년 회원국의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한 차례씩 총회를 연다. 해당 도시의 문화와 지식을 흡수해 영감을 얻고, 공개 강연을 통해 그 도시에 필요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는 9월 말 서울 DDP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AGI의 회장단인 고니센과 타쿠는 책·포스터·제품 디자인은 물론 수차례의 기획전을 통해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디자인의 힘’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디자이너들이다. 중앙SUNDAY S매거진이 이들을 만나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물었다.


글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 전호성 객원기자·각 디자이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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