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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7개주서 독감…778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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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틀랜타UPI=연합】 미국의 27개주 1백21개 대도시에 최근 몇주동안 유행성 독감과 폐렴이 번져 현재 전염병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수가 전체사망자의 5%수준을넘어섰다고 미연방 보건당국자들이 25일 발표했다.
국립방역센터의 「칼·카프스」박사는 지난 12월말 9개주에 걸쳐 번지기 시작한 유행성감기와 이의 합병증인 폐렴이 계속 극성을 부려 현재 27개주로 확산, 이로 인해 미국 21개 대도시에서 지난해12월 네째주에 6백25명이 사망했으며, 1월 세째주는 사망자수가 7백78명으로 늘어났다 말했다.
이 유행성 감기의 병원체 대부분은 지난 57∼58년과 67∼68년에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던A형 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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