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태 2관왕|남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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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배기태(배기태·단국대)가 제20회 고빙상인추모 전국남녀빙상대회 최종일 남대부 1천5백m에서 2분4초15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 전날 3천m(4분25초49)의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첫날(24일) 여대부 5백m에서 이연주(이연주·강원대)는 42초49의 호기록으로 대회신(종전43초79·83년임현숙)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이 기록은 83년12월 자신이 서독인겔에서 수립한 한국최고기록(41초97)에는 0.52초 뒤지는 것이나 국내링크에서 작성된 기록으로는 가장 뛰어난 것이다.
이제까지 외국에 비해 빙질이 비교적 떨어지는 국내링크에서 수립된 여자5백m기록은 81년1월 이남순(이남순·당시강원대)의 42초99가 가장 앞선것이었다.
첫날은 한국신기록 없이 대회신기록만 12개가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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