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마당] 'LSG 스카이세프 코리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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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에 매각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부가 이달부터 독립법인인 LSG 스카이세프 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루프트한자 계열 LSG에 기내식 사업부문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30일 6백50억원의 매각대금 입금이 끝났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일 LSG 스카이세프 코리아 지분 20%를 취득해 계속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북핵 문제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으로 영업이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의 타이어 사업 부문을 군인공제회에 매각하는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자본금 5천억원 규모의 신설법인 금호타이어㈜가 지난 1일 출범했다.

지난 4월 18일 군인공제회와 타이어 부문 매각계약을 한 금호그룹은 지난달 30일 산업은행 등과 5천2백억원(평균금리 7.45%)의 신디케이트론 주선 약정을 체결해 매각 절차를 매듭지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천1백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세계 10위권이던 금호타이어는 2007년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해 세계 8대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회사의 경영은 현 경영진이 맡으며, 2006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 전문 기업 한국로지텍㈜이 지난 1일 회사 이름을 글로비스㈜로 바꿨다.

글로비스는 글로벌과 비전의 합성어로 세계화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서비스 기업이라는 이념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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