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증시·금값 따라 상승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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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사진출처:중앙DB]

 
국제유가 상승

22일(현지시간) 석유 생산국의 감산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7% 올라 배럴당 31.4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9% 올라 배럴당 31.70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 생산국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감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날 6% 가까이 하락했던 WTI는 한때 6%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배럴당 가격이 32달러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증권시장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78% 상승해 1만6167.23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41% 올라 1903.63에 마감했다.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9% 오른 4567.67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한 온스당 1,120.20달러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원유시장과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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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사진출처: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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