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이어리│February] ‘속살 통통’ 울진 대게로 김밥 말아 볼까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 2월 다이어리

기사 이미지

울진대게 경매 모습.[중앙포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2월 27일~3월 1일

11월부터 잡을 수 있는 대게의 진짜 맛을 보려면 2월부터다. 경북 울진에서 약 23㎞ 떨어진 동해 왕돌초 인근에서 서식하는 대게는 이때부터 속살이 통통하게 올라 말 그대로 최고 별미가 된다. 이때에 맞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2월 27일부터 3월 1
일까지 4일간이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열리는 대게 축제는 특별한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울진 대게는 부드럽고 쫄깃할 뿐 아니라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 때문에 맛과 영양에서 단연 최고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다. 그래서 대게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무료 시식’이다. 금세 쪄 낸 대게와 붉은대게의 통통하고 부드러운살을 발라 먹는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런 맛을 ‘무료’로 즐길 수 있기에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축제장에서는 매일 무료 시식 행사가 열리는데 반드시 미리 시간을 확인해야 행운을 잡을 수 있다.

무료 시식뿐 아니라 무대에서 열리는 공연과 이벤트 사이에도 대게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대게 빨리 먹기, 게살 발라내기, 대게 국수 빨리 먹기 따위의 맛보기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에는 ‘함께 나누는 맛’도 있다. ‘Food Show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가 바로 그것이다. 대게 살을 이용해 관람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김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요리 체험이다.

이외에도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대게 자망에서 떼어 내기, 붉은대게 통발에서 꺼내기, 물고기 잡기 등이 있다. ‘관광객 대상 울진대게 경매전’ ‘울진대게 원조마을을 찾아서 요트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집행위원회 054-787-1331.

기사 이미지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하얼빈 빙설대세계’ 평창서 즐겨요 

기사 이미지

  28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

빙설제 하면 떠오르는 곳이 중국 하얼빈이다. 세계 3 대 겨울 축제라고 할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올해부터 하얼빈 빙설 대제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2월 28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하얼빈 빙설대세계’가 그것이다. 눈과 얼음을 이용해 수원화성·빅벤 등 역사적 건축 물이나 신화·인물 등을 조각해 LED 빛으로 장식했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빙판 썰매, 겨울 동물원, 마차 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