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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광기, 올해 첫 월드컵 6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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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스노보드 간판 이광기(22·단국대)가 올해 첫 월드컵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광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머드 마운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2016시즌 2차 대회 하프파이프에서 1차 시기 64.40점을 기록했고, 2차 시기 70.20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하프파이프는 두 차례 시도 중 최고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광기는 2011년 2월 중국 야부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이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다.

이광기는 포인트 400점을 더해 랭킹을 9위(480점)까지 끌어올렸다. 대회 우승은 91.20점을 기록한 아오노 료(26·일본)이 차지했다. 김호준(26·CJ)은 61.80점을 기록해 13위에 올랐고, 이민식(16·단월중)은 21위(47.20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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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파이프는 두 차례 시도 중 최고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광기는 지난해 1월 한국 스노보드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선(10명)에 진출해 65.75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빠르게 기량이 성장하고 있어 평창 올림픽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광기와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은 오는 다음달 4일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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