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세계 랭킹 2위로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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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22·한국체대·사진)이 스켈레톤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윤성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45초2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차 레이스에서 52초75로 4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에서 52초49로 기록을 단축해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였던 윤성빈은 랭킹 포인트 200점을 보태 2위(1140점)로 올라섰다.

랭킹 1위 마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가 여섯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그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35)가 2위에 올랐다. 리차드 브롬니 스켈레톤대표팀 코치는 “윤성빈의 경기력과 집중력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스켈레톤은 5위 이상 선수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윤성빈은 1차(12위)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모두 메달(4위→3위→2위→2위→3위)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다음달 6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7차 대회에서 6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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