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한국 상륙이 화제가 되는 이유? '희소성'과 '가격대비 맛' 때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쉑쉑버거 홈페이지

기사 이미지

미국 유명 햄버거 프렌차이즈 전문점 '쉑쉑버거(ShakeShack)'를 드디어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 쉑쉑버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서울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 쉑쉑버거는 한국 오픈을 기념해 "만나서 반가워요(MANNASOBANGAWOYO), SEOUL"이라는 문구의 그림을 함께 공개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쉑쉑버거는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으로 유명한 SPC그룹과 정식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025년까지 2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쉐이크쉑은 주변 지역사회와 고객들에게 늘 활기차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탤리티(Hospitality)를 모토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치가 SPC그룹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일치하여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며 "2016년 내 국내 1호점을 출점 할 예정인데 아직 본사 측과 협의 중인 상태라 장소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쉐이크쉑은 지난 2004년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현재 미국 12개주 도시와 런던, 이스탄불, 두바이, 모스크바, 도쿄 등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또 지난 1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14억4100만 달러(약 1조7000억 원)에 달한다.

기사 이미지

업계에서는 SPC그룹이 '쉐이크쉑'을 통해 내년 국내 패스트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기존 '빅3'로 꼽히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PC그룹을 통해 들어오게 되면 미국 현지와 크기나 맛이 달라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쉑쉑버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