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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새해 축제, 보신각 못잖은 명소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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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일대. 사진=중앙일보]

무역협회와 현대자동차·강남구청이 서울 영동대로를 ‘새해 맞이 축제’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김정관 무협 상근부회장과 곽진 현대차 부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추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올해 영동대로에서 개최하는‘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의 공동개최 ▶영동대로를 대한민국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협력 등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신년 카운트 다운’ 행사 기간엔 무역센터와 영동대로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인기 가수 공연, 대형 미디어 불꽃 쇼, 소망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위시볼 이벤트, 코엑스몰의 코엑스 마스 축제와 경품행사 등이 펼쳐진다.

앞서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지난해부터 무역센터 겨울축제를 개최했다. 또 현대차는 2011년부터 새해맞이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 다운’을 열었고, 강남구청은 강남한류페스티벌과 강남그랜드세일 등을 각각 주최해 왔다.

그러나 이들 3개 기관·업체는 올해부터 행사를 공동 개최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고 영동대로 카운트 다운 축제를 보신각 타종 행사 같은 한국의 대표적 새해맞이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카운트 다운 행사에서 무역센터 건물의 벽면을 활용한 영상물 상영, 주차장 야간무료 개방, 코엑스몰 연장영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객이 직접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위시볼 이벤트와 대형 불꽃 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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