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표정엔 구김살이 없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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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호 30면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가 열린다. 올해로 열세 번째다. 사진작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는 입양대상 아동과 저소득 미혼양육모 가정을 돕기 위해?2003년부터 매년 전시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행사에 동참한 유명인사는 269명. 올해는 이문세 합창단?(단장 이문세, 총무 박경림 등 24명) 단원들이 예의 하얀 티셔츠 차림으로 입양대상 아동들을 꼭 안아주었다. 미혼양육가정과 국내입양가족들도 동참했다.


조 작가는 “태어나자마자 이유도 모른채 남들과 다른?삶을 살게 된 아기들이지만 함께 사랑하고 함께 보듬어야 할 우리의 아기들”이라며 “나아가 미혼양육부모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가 올해 전시의 주제를 ‘함께(Together)’라고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스타들의 메시지가 수록된 다이어리, 사진집 및 포스터?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글 정형모 기자, 사진 아이콘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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