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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혁오·전인권 … 연말 콘서트의 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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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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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콘서트를 여는 밴드 혁오(위쪽)와 가수 전인권.

올 연말 가요계 콘서트 소식이 풍성하다. 연말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가 확고히 다져진 콘서트부터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수, 신예 뮤지션 등이 한 해 활동의 정점을 찍고자 벼르고 있다.

박진영, DJ DOC는‘19금’무대

 최근 7집을 낸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는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가 올 한 해 판매된 콘서트 티켓을 집계한 결과다. 싸이는 10일 자신의 SNS에 “오시는 길은 한겨울, 노시는 곳은 한여름. 한겨울 외투에 한여름 이너 착용 시 쾌적”이라며 공연 관람을 위한 안내문을 올려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콘서트는 24~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가수 전인권은 토크 콘서트 ‘송 버드 ’를 준비했다. 공연 때 노래에만 집중하도록 피아노 반주만 곁들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자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대”라고 전했다. 24~26일 부산 예술지구 P 금사락, 30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9금’ 콘서트도 있다. 예매하려면 성인인증부터 해야 한다. 박진영과 DJ DOC의 무대다. 박진영은 2007년부터 열고 있는 ‘나쁜 파티’ 공연의 콘셉트로 24~27일 ‘2015 나쁜 파티 스트립’을 준비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DJ DOC는 30~3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5 DJ.DOC 대중음악탕-싸우나 파티’를 연다.

 올 한 해 주목받았던 신예 뮤지션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돋보이는 음악성과 TV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밴드 혁오의 연말 콘서트 ‘22’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30~31일 열린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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