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장사업팀 신설] 삼성자동차 경험, 박종환 부사장 사업팀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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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장사업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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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장사업팀 신설'

삼성전자, 자동차부품 사업 본격화…전장사업팀 신설

삼성전자가 스마트카를 미래의 신수종 사업으로 보고 자동차부품 사업에 본격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이에 맞춰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9일 조직 개편을 발표하면서 IT 기술 중심의 자동차부품을 뜻하는 전장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과거 삼성자동차에 파견됐던 박종환 부사장을 사업팀장에 선임했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신설…삼성자동차 경험, 박종환 부사장 사업팀장에
또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 기존 성장축에 자동차부품을 추가했다. 그동안 배터리와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 먼저 진출한 그룹 계열사들과 준비작업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주행 시스템과 두뇌에 해당하는 반도체 분야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IT 기술 중심의 스마트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산업의 중심이 전기전자로 옮겨간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자동차부품 중 35% 수준인 전장부품 비율은 5년 뒤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삼성 측은 완성차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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