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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 WTA 올해의 선수 선정

중앙일보

입력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15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WTA 투어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5시즌 각종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쓸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윌리엄스는 개인 통산 7회나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보유한 최다 수상 기록(8회)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WTA 올해의 선수는 미디어와 팬 투표로 결정된다. 윌리엄스는 미디어 투표에서는 총 투표의 79%를 얻었다. 하지만 팬 투표에서 세계랭킹 5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52%)보다 적은 37%를 얻었다.

세리나의 언니인 세계랭킹 7위 비너스 윌리엄스(35·미국)가 올해의 컴백 선수로 뽑혔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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