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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우정은 변치 않길' 친구가 된 호랑이와 염소

중앙일보

입력

 
'호랑이와 염소가 친구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발생했다.

지난 23일 러시아의 프리모어스키 사파리공원에서 '특별한' 염소와 호랑이의 첫 만남은 시작됐다.
염소 '티무르'는 시베리아 호랑이 '아무르'에게 제공된 특식이었다.
이전에도 호랑이 '아무르'는 여러 마리의 염소 특식을 즐겨왔다.

하지만 티무르는 용감한 특식이었다. 호랑이가 공격할 때마다 뿔을 들이밀며
보복을 했고, 호랑이는 더 이상 염소를 공격하지 않았다.

이후, 염소와 호랑이는 같은 우리에서 지내게 되었고 현재 친구처럼 함께하고 있다.

한편 NBC뉴스는 '티무르'라는 이름이 소련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용기 있는 소년 캐릭터의
이름과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유튜브 safaripark25.TV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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