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선발, 면접 대신 공개 추첨으로 진행할 예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의경 공개추첨[사진 중앙포토]

의경 공개추첨

병역 의무를 의무경찰로 하고 싶어하는 군 복무 대상자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내일부터 의무경찰 선발 시 면접 시험 대신 추첨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의무경찰을 선호하는 군 복무 대상자들이 늘면서 2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의무경찰로 복무가 가능해졌다.

이에 경찰청은 내일부터 의무경찰을 선발할 때 면접 시험을 폐지하고, 공개 추첨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적성 검사와 신체·체력 검사, 범죄 경력 조회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이 진행된다.

공개 추첨은 내일 대전지방경찰청부터 다음 달 17일 서울지방경찰청까지 지방청별로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의무경찰의 인기가 높아져 이른바 '의경 고시'라는 말까지 유행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개추첨제가 도입되면 선발 시험에 대한 지원자들의 부담이 줄고, 병역자원 배분도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의경 공개추첨
온라인 중앙일보
의경 공개추첨[사진 중앙포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