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타이어 전문가 배치, 공기압 점검부터 휠 얼라인먼트까지 원스톱 해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기사 이미지

타이어프로는 다양한 교육을 이수한 타이어 전문가를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타이어 프로’
체계적 교육으로 서비스 질 높여

자동차를 보유한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속품의 하나로만 여겼던 타이어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이제는 타이어로 개성을 표출하거나 타이어 성능만 봐도 운전 실력을 알 수 있는 품목이 됐다.

 이런 변화는 해외 유명 타이어를 장착한 수입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모터스포츠와 아마추어 레이싱 같은 문화가 형성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국내 업체들도 초고성능 타이어(UHP·Ultra high performance)를 생산하면서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뤘다.

 동시에 타이어 업체들의 특화 유통망 경쟁도 본격화됐다. 이 시장을 가장 먼저 공략한 업체가 금호타이어다. 금호는 지난 2001년 6월 UHP 타이어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타이어 프로’(Tire pro)를 출범했다. 타이어 판매만 가능한 일반 대리점과는 달리 타이어와 관련된 점검·정비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타이어 추천·교체와 더불어 공기압 점검, 인치 업, 휠 얼라인먼트, 진동 조정, 밸런스 등 관련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문 교육을 받은 타이어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타이어 전문가는 특화된 교육을 받는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해외 기술연수, 단계별 세분화한 기술 전문가 과정, 세일즈 매뉴얼 교육, 유통점 경영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엔 업계 최초로 ‘대전 트레이닝 센터’를 개장했다. 직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곳에선 ‘고객 맞춤 세일즈 6단계’와 ‘해피 서비스 10단계’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구매심리까지 파악하도록 교육한다. 또 트레이닝 센터 이외의 지역에서도 표준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일즈 코치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도를 꼽을 수 있다. 타이어를 구입한 뒤 바닥면이 마모 한계(1.6mm) 수준까지 닳아졌을 때, 실제 주행거리와 보증거리 간의 차이만큼 보상해준다. 약속한 주행거리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업체 측이 보상을 해주기에 소비자는 믿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대상 타이어는 마제스티 솔루스, 시티벤처 프리미엄 같은 고급형 제품과 SUV용 제품 등이다. 최소 2개 이상을 구매하면 최대 6만㎞의 주행거리까지 보증 받을 수 있다.

 ‘원+원(1+1)’ 보험상품도 있다. 동부화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내놓은 상품으로, 이 보험에 가입하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돼 수리가 불가능할 때 새 타이어 교체비를 전액 보상한다. 보장기간은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5000㎞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 고객은 무료로 보험 가입도 해준다. 만약 타이어 한 개가 파손되면 차량의 균형 유지를 위해 반대편 타이어까지 보상해주기도 한다.

 또 금호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하면 기존에 사용하는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과거엔 대리점 자체적으로 실시한 제도인데, 국내 업계 최초로 회사가 책임지고 본사 차원의 보관 서비스를 3년째 실시 중이다. 다만 지역은 서울·인천·경기에 한해 가능하다. 본인이 지정한 금호타이어 대리점을 통해 보관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겨울용 타이어를 빠르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예약 판매 서비스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토뷰=전재휘 기자

junjaehwi@autoview.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