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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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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남편이 나무라자 홧김에 소주 2병을 한꺼번에 마신 주부가 술에 취한채 토하다가 식도가 막히는 바람에 숨졌다.
20일 하오3시30분쫌 부산시금사동방의10 동산맨션301호 김난수씨 (34) 집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노옥선씨(30)가 4홉들이 소주 2병을 마시고 토한후 숨져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 김씨에 따르면 이날하오7시쯤 『평소 여자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며 부인을 나무라고 작은방으로 건너가 있었는데 아내가 4홉들이 소주 2병을 사와 방문을 안으로 잠근채 술을 마시고있다는 조카 김모군 (15)의 말을 듣고 베란다를 통해 안방에 들어가보니 부인이 술을 토한채 숨져있었다는 것.【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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