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데이터 뉴스] 한국에 빠진 중국 직구족은 30대·대도시·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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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앞두고 스마트폰으로 한국산 화장품을 10만원 넘게 구매하는 30대 대도시 여성’. 중화권 대상 한국 상품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이 조사한 ‘중국 직구족’의 모습이다. 판다코리아닷컴은 개설 1주년을 맞아 회원 250만 명의 구매 거래 빅데이터 및 지난달 구매고객 1000명 대상 심층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같은 분석 결과를 16일 내놓았다. 조사 결과 중국 직구족은 30대가 50.7%로 가장 많았고 여성이 82.6%로 압도적이었다. 베이징(16.8%)이나 상하이(10.1%) 같은 대도시 거주 비중도 높았다. 이들은 매달 1~2회(66.5%) 정도 쇼핑했고, 한 번에 500~1000위안(약 9만~18만원)을 썼다. 구매 제품은 화장품(72.3%), 구매 시간대는 오후 5~6시가 가장 많았다.

30대 51%, 베이징·상하이 몰려
여성 83%에 화장품이 72% 차지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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