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난이도는 모의평가수준, 정답발표는 23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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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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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12일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준식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수준(문항 수 기준)이다. 이준식 위원장은 “영역, 과목별 특성에 따라 EBS 교재의 개념·원리, 지문·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재구성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영어는 한글 해석본 암기만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검토위원장 신설 등을 통해 문항 오류 가능성을 중점 점검하고 평가위원 증원을 통해 전문성을 보완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영수는 "오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나면 이의신청이 진행된다. 우선 이의신청 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오늘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이어서 심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사가 끝나면 정답확정 발표를 23일 오후 5시에 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런 최종 정답에 근거해서 채점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은 12월 2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 1187명이 응시했다.

이날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간표는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으로 실시되며 오후 5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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