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베트남 경찰 간부 20대 여성 성추행 혐의 입건

중앙일보

입력 2015.11.04 14:01

연수차 한국에 온 베트남 경찰 간부가 20대 한국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4일 강제추행 혐의로 베트남 경찰관 A(50) 상령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상령은 우리나라 경찰 직급으론 일선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A상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국인 여성 B씨(21)를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다.

그는 베트남 경찰대학교에 전자도서관을 설립하는 방안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

A상령은 이날 행사가 끝나고 귀가하던 중 숙소로 안내하던 B씨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A상령은 "추행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호텔 복도의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한 결과 A상령이 B씨의 손을 잡아끄는 장면 등을 확인하고 A상령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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