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야세르, "국가에서 집 살 때 10억 빌려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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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야세르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야세르, "국가에서 집 살 때 10억 빌려줘…"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야세르가 자국의 ‘부(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야세르 칼리파가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했다.

이날 야세르는 "한국에 9년째 거주 중이다. 한국에 와 영어로 공부하다 한국말도 공부했다. 한국어능력시험 2급까지 공부했다. 고려대 갈 때 다 영어로 수업을 들어야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집 크기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우리집은 500평이다. 500평 안에 정원이 있고, 주차도 할 수 있으며 동물도 키울 수 있게 돼 있다"고 답하며 집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자신의 방과 거실 사진을 공개하며 "원래 사우디에 거실이 많다. 우리 집에는 거실이 네 개 있다. 차 마실 때 거실, 영화 볼 때 거실 등등"이라고 덧붙였고, 유세윤은 "에어컨 별로 안 좋아"라고 꼬투리를 잡아 웃음를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야세르가 친구들 사이에서 부유한 편이냐"고 물었다. 야세르는 "아니다. 사우디에서 중산층에 속한다. 다른 부자 친구들은 엄청 잘 살고 집이 엄청 크다. 월드컵경기장만큼 크다"고 말했다.

야세르는 “나라와 국민이 부자냐”는 물음에 “엄청 부자인 사람도 있는데 가난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돈이 필요할 때 나라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면서 “집을 살 때 10억, 차는 5000만원, 결혼할 때는 2억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야세르는 “빌려주는 거긴 하지만 안 갚아도 된다”며 사실상 국가에서 지원하는 돈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야세르’ ’ 비정상회담 사우디아라비아 야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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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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