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이승환 국정화 반대 무료 공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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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페이스북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오전 11시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앞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담화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논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대국민담화 발표가 끝나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중·고교 교과용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안을 고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방침에 각계가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본회의 일정을 거부하기로 하고, 2일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 규탄 농성에 들어갔다.

가수 이승환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4일 오후 7시 홍대 롤링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이승환과 뜻을 같이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무료 공연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를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이승환 밴드를 비롯해 피아, 십센치, 가리온, 데이브레이크,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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