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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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는 현재 국제선 7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초대형 기종인 A380 1?2호기가 LA와 홍콩에 취항 중이다. 올해 5·6월에는 A380 3·4호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노선과 항공기, 공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적극적 글로벌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였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는 전 세계 하늘 길을 누비고 있다. 10월 현재 여객 부문에서 국제선 25개국 77개 도시 91개 노선, 국내선 10개 도시 10개 노선, 화물 부문에서 12개국 27개 도시 24개 노선에 취항 중이다. 아시아나는 올해 5월과 6월 초대형 기종인 A380 3호기와 4호기를 도입했다. 이미 지난해에 도입한 A380 1호기, 2호기가 LA와 홍콩에 취항 중이다. 이번 3호기와 4호기 도입을 통해 아시아나 보유 항공기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 로마 노선에 신규로 취항했으며 미국 뉴욕노선에 A380을 투입했다. 8월에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노선에 신규 취항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도 높였다.

지난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인천이나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 탑승권’을 전면 실시했다. 또 체크인후 짐까지 혼자 붙일 수 있는 셀프백드롭 카운터를 운영 중이다. ‘인터넷·모바일 탑승권’ 이용 승객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바로 출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승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일본어·러시아어 서비스를 제공하던 PC와 모바일버전 홈페이지에 독일어·프랑스어·중국어(번체) 서비스를 추가했다.

아시아나는 체험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한일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의 서울 개최를 적극 지원했다. 한일 관광활성화를 위해 일본인 관광객 30여 명을 초청해 ‘서울 구루메 기행’ 행사를 론칭했다. ‘서울 구루메 기행’은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서울 여행’ 콘셉트의 여행상품이다.

또 3월부터 8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15 글로벌 마케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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