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버버리…100년 명성과 기술로 만든 '특별한 코트' 이탈리아산 캐시미어로 다시 진화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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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의 외관은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상품인 트렌치코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트렌치 골드 색상의 메탈 스크린은 버버리의 아이코닉한 체크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메탈 스크린에 삽입된 LED로 저녁에는 체크 패턴을 아름답고 선명하게 선보인다. 메탈스크린의 양각과 텍스쳐 그리고 빛의 효과는 버버리 개버딘의 직조 형태를 표현했다. 건물은 외부의 에너지와 채광, 날씨를 느낄 수 있도록 투과성 있게 디자인됐다. 오른쪽 사진은 버버리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인 배우 앤 해서웨이. [사진 버버리]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에 가면 특별한 트렌치코트를 만날 수 있다.

체형에 맞춘 디자인, 조여진 허리선
오리지날 버버리의 디테일 그대로
카멜·엠파이어블루 등 10가지 색상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비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100년이 넘게 사랑 받고 있다.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영국의 북쪽 지역인 캐슬포드에서 전문가들이 전통적인 기술과 최신 기술을 결합해 만든다. 버버리는 “한 벌의 트렌치코트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100여 개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매력은 촘촘하게 직조된 원단에 있다. 이 원단은 토마스 버버리에 의해 1879년 개발된 개버딘이다. 최근의 개버딘은 전통적인 기술방식을 고수하면서 현대의 공정 과정을 거쳐 제작되고 있다.

버버리는 지난해부터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구별하기 시작했다.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 여성 컬렉션은 3가지 핏과 3가지 색상(허니·스톤·블랙)으로 구분된다. 지난 9월 기존의 3가지 색상에 네이비와 퍼레이드 레드가 더해져 이젠 총 다섯 가지 색상의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가 있다.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특유의 원단과 스타일로 전 세계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국내에서도 20대부터 장년층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버버리 관계자는 “변치 않는 디자인의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지만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때론 시크하게 때론 스타일리시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오픈 행사에 참석한 셀러브리티들도 버버리 트렌치코트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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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는 이탈리아에서 직조한 따뜻하고 통기성이 뛰어난 100% 캐시미어 소재의 홑겹 트렌치코트다. [사진 버버리]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에는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도 마련돼 있다. 이탈리아에서 직조한 따뜻하고 통기성이 뛰어난 100% 캐시미어 소재의 홑겹 트렌치코트다. 체형에 꼭 맞는 디자인과 조여진 허리선이 돋보이는 슬림핏 실루엣이 특징이다. 견장·건플랩·스톰쉴드 등의 디테일이 오리지널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연상시킨다. 카멜·블랙·엠파이어블루·더스티민트·더스티피오니로즈 등 10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출시됐다.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은 블랙 의상에 버버리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로 포인트를 주는 룩을 즐겨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올 블랙 패션에 엄버 엘로우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를 걸쳐 시크한 룩을 선보인 앤 해서웨이, 틸 컬러의 코트를 입고 누드 컬러의 부츠와 징 박힌 백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인 제니퍼 로렌스, 레이스 탑에 엠파이어 블루 캐시미어 트렌치코트를 입고 지브라 무늬의 미니 버킷백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한 포피 델레바인 등이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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