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D-1…떨림과 눈물의 상봉 준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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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산상봉 행사는 20~22일(북측 신청 대상자 97명), 24~26일(남측 신청 대상자 90명) 금강산에서 열린다. [사진 중앙포토]

내일부터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두고,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이 오늘 속초에서 모여 60여년 만의 만남을 준비한다.

내일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차 상봉에 나서는 우리 측 가족은 394명으로, 속초 한화콘도에 도착한 뒤 오후 2시부터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는다.

1차 이산가족 상봉 방북단 규모는 가족과 지원인력, 취재진을 합해 모두 536명으로 집계됐으며 북한 측은 96가족, 141명이 상봉에 나설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단은 내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금강산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 설치된 단체 상봉장에서 북한 측 가족들과 재회한다.

이산가족 상봉단은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에서 하룻밤을 묶고 모레 오전 숙소에서 개별 상봉 시간을 가지며 준비한 선물도 주고 받는다.

상봉 마지막 날인 22일 아침에는 2시간의 작별 상봉도 예정돼 있다.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만나는 2차 상봉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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