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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자연 속 호텔로 가을여행

중앙일보

입력

완연한 가을 날씨 때문일까요. 집에만 있기 아깝다는 생각에 매주 어디에 놀러갈 지 고민입니다. 마음 같아선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에도, 따뜻한 제주도에도 가고 싶지만 어디 쉽나요. 긴 이동시간에, 가을 나들이에 나선 차들로 꽉 막힌 도로를 생각하며 아쉽지만 장거리 여행에 대한 미련을 떨쳐봅니다. 그렇다고 '늘 가던' 집 앞 놀이터, 놀이공원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짧아서 아쉬운 가을을 느껴야 하니까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호텔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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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핑계로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면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을 추천합니다. 4개월간의 외관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새롭게 오픈한 것을 기념해 11월30일까지 '리프레쉬 인 롤링힐스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조식 2인, 웰컴 드링크 2잔, 수영장·피트니스 사용 혜택이 포함돼 있습니다. 물론 호텔 내에서만 있다면 경기도까지 갈 이유가 없죠. 호텔 인근에 다양한 허브가 있는 수목원·승마장·제부도 등이 있어 가을 나들이하기 좋을 뿐 아니라 목장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20%정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2~4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승마 체험, 말 먹이 주기, 허브농원 방문, 보트타기, 이색 도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데 방문 3일 전 별도 예약해야한다고 하네요. 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0월 한달간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9일엔 재즈 콘서트, 17일엔 가족 캐리커처 그려주기, 24일에는 매직쇼 등이 열리고 온라인에서는 새단장한 롤링힐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롤링힐스, #리프레쉬롤링힐스를 해시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네요. 패키지 가격은 30만 25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031-369-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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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을 추천합니다. 먼저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남산愛가을 패키지'를 통해 도심 속 짧은 가을 여행을 즐겨 보는 것도 좋겠죠. 11월22일까지 진행하는 패키지에는 남산이 보이는 그랜드 객실에서의 1박, 더 델리의 테이크아웃 커피 2잔, N서울타워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가격은 3인 기준(12세 미만 자녀 1인 포함) 27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 문의=02-799-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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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캠핑, 그리고 가을을 대표하는 이벤트 할로윈이 만난 호텔도 있습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특별한 할로윈 체험 '캠핑 위드 할로윈' 입니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캠핑존 이용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합니다. 먼저 야외 캠핑존 '캠핑 인더 시티'에서는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할로윈 사탕을 주고 할로윈 키즈 코스튬을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인디언 텐트도 할로윈 소품으로 장식한다고 하니 할로윈 의상 입고 텐트에서 기억에 남을 사진을 남길 수 있겠죠. 희망하는 어린이에 한해 직원 인솔 하에 호텔 로비 공간에서 할로윈의 대표적인 이벤트인 '트릭 오어 트릿(할로윈 때 아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면서 하는 말로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거다'라는 뜻)'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할로윈하면 빠질 수 없는 할로윈 케이크와 컵케이크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의=02-455-5000

강남통신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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