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 완치 … 29일쯤 종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유일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양성 환자로 남아있던 80번 확진자가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80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2차례 시행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아 최초 환자에서 시작된 메르스 유행이 완전히 끝났다”고 1일 밝혔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당국은 29일쯤 공식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첫 메르스 확진자 A씨(68)가 지난달 25일 퇴원한 사실이 1일 뒤늦게 공개됐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4개월간 치료 끝에 병원 문을 나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