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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압록강 철교 전면 운행 중단

중앙일보

입력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丹東)을 잇는 압록강 철교 (일명 조중우의교)의 차량과 철도 통행이 28일 전면 중단됐다고 단둥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28일 오후 3시쯤 북한 지역에서 다리를 건너오던 대형 트럭이 교각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철로를 막아 버려 열차와 자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라며 “교량이 붕괴됐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복구 요원들이 긴급 출동했으나 사고 발생 5시간이 지나도록 사고 차량을 견인해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록강 철도는 자동차와 철도 선로가 나란히 설치돼 있으며 이 다리를 통과하는 물동량이 북ㆍ중 무역의 70%를 차지한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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