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패션 브랜드 ‘F2F’ 통해 새로운 도약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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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패밀리 패션 브랜드로 F2F를 새롭게 선보이며 SPA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F2F로 새 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으로 남성수트를 대표상품으로 준비했다.]

홈플러스가 패션 브랜드 ‘F2F’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패밀리 패션 브랜드로 F2F를 새롭게 선보이며 올 가을을 기점으로 단순 PB브랜드가 아닌 SPA브랜드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우선 기존 패션브랜드 ‘Florence&Fred’에서 F2F로 브랜드 이름을 변경했다. 고객이 더욱 쉽게 기억하고 알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새로 만들었다. 그동안 Florence&Fred 상품을 판매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우수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홈플러스 ‘F2F’는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인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다양한 가을 신상품을 출시했다.

F2F는 브리티쉬 감성의 수트를 중심으로 한 SPA브랜드이다. 지난 3월 시범적으로 판매했던 수트가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올 가을 ‘남성수트’를 대표상품으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한 수트는 슬림한 실루엣, 가벼운 무게감의 울라이크 소재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테일러드, 슬림 두 가지 핏과 8개 사이즈의 바지로 구성해 소비자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했다.

F2F는 남성복뿐만 아니라 여성복, 아동복 등 남녀노소가 입을 수 있는 370여 종의 다양한 가을 신상품 의류를 선보인다. 남성복은 비즈니스 캐주얼, 여성복은 아웃웨어, 아동복의 경우 트렌드를 가미한 이지 캐주얼 룩을 강조했다.

F2F의 경쟁력은 검증된 생산라인을 활용하는 데서 나온다. 세계 각국에 있는 최적의 생산라인을 확보해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수트, 셔츠 등 주력 상품의 가격은 품질 대비 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넉넉한 물량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감성을 담은 감각적 디자인으로 세련된 멋을 더했다.

F2F는 별도 판매 공간을 확보해 기본적인 상품 구성과 계절에 맞는 매장 진열에 주력한다. 판매 직원은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코디와 디스플레이에도 신경을 쓰도록 교육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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