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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엑소·원더걸스, 여야 대표+통일부장관과 통일 노래 불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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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걸그룹 원더걸스ㆍAOA 등과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불러 18일 공개했다. 노래 제목은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 하나의 꿈, 하나의 코리아)’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EXOㆍEXIDㆍ방탄소년단과 장미여관 등도 함께 노래를 불렀다. 김 대표와 문 대표, 홍 장관은 별도로 한 소절씩을 녹음했다. 여야 대표는 그러나 ‘한 번 더 우리 또 기억해요’라는 소절을 같이 불러, 18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함께 노래를 맞추는 영상이 연출됐다.

이 노래는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통일 노래를 만들자는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이 주도해 제작했다. 1947년 만들어진 ‘우리의 소원’에 이은 새로운 통일 노래를 부르자는 취지다. 김건모의 ‘첫 인상’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의 인기 작곡가 김형식 씨가 곡을 쓰고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작사한 김이나 씨가 가사를 썼다. 가사는 “우린 다른 적이 없어요/지금 만나요 나 지금 가고 있어요/한 번 더 우리 또 기억해요 한번 더 우리 노래 불러봐요/One Dream One Korea” 등으로 이어진다.

앨범 녹음 현장에서 새누리당 김 대표는 ‘통일이 진정한 광복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 대표는 ‘하나될 Korea 경제통일부터!’라는 문구로, 홍 장관은 '우리의 소원 One Korea'라는 문구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사진·동영상 새 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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