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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김영호의 부적절 처신

중앙일보

입력

강찬호 기자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영호 감사위원, 총선 고민하면 감사원 떠나라

감사원의 김영호 감사위원이 "총선 출마를 고민중"이라고 국감에서 밝혔다. 감사원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엄수해야할 최고 감찰기관이다. 김 위원은 당장 감사원을 떠나는 것이 정도다. 여당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을 외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선관위의 솜방망이 처벌도 유감스럽다. 선관위가 정권 눈치를 보며 공직자들의 정치적 일탈을 눈감는다면 나라의 근간인 민주·법치주의가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