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장모님과 함께 출연한 사위캠프…환상의 조합 선보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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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사진 SBS 힐링캠프 캡쳐]

힐링캠프 이만기

사위가 된 천하장사 이만기와 그의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가 함께한 ‘힐링캠프-500인’이 두 사람의 케미가 진가를 드러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더불어 힐링캠프는 시청률이 상승했다.

‘톰 사위’ 이만기는 제리장모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쩔쩔 매면서도, 한편으로는 최위득 여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위득 여사는 장모의 내공을 발휘하며 500인의 MC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등 삶의 지혜를 전수하며 여타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훈훈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힐링캠프’ 201회는 웃음과 감동을 안긴 메인 토커 이만기와 최위득 여사의 진솔한 입담에 힘 입어 수도권 기준 5.0%, 전국 기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 기준으로는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 201회에는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게스트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위캠프로 진행된 이날 이만기는 홀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지만, 이내 제리장모의 등장으로 본연의‘톰 사위’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이만기는 갑작스러운 제리장모의 등장에 “좀 그라지 마이소 좀. 지난 번에도 그랬샀드만 어머니. 와 그랬샀노. 자꾸. 진짜 말도 안 하고”라며 톰과 제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제리장모는 이만기의 버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환하게 웃으며 “이 스방 보고 싶어서”라며 애교 아닌 애교로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를 들었다 놨다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만기는 제리장모의 모습에 꼭 끌어 안았고, 훈훈한 사위와 장모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는 툭툭 내뱉는 말 속에 진심을 내보였다. 이만기는 “아니 오늘 아침에 이야기를 좀 하던가 안하고”라고 말했고, 이에 제리장모는 “얘기하면 못 오게 할 거 아니가. 그냥 보고 싶어서 왔지. 내 뭐 타고 왔는지 뭐 하러 묻노”라며 다시 고양이와 쥐처럼 티격태격했다.

이날은 또한 함께 CF를 찍게 된 톰과 제리 같은 장모와 사위가 출연료를 둘러싼 공방전을 펼쳤다. 두 사람이 옥신 각신 하는 장면이 콩트처럼 펼쳐졌다.

힐링캠프 이만기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힐링캠프 이만기 [사진 SBS 힐링캠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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