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용녀, 치매 어머니 "내가 너를 고생시킨다"…'눈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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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 타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용녀

 
배우 이용녀의 어머니가 딸에게 미안해 눈물을 흘려 화제다.

9월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지방 촬영을 위해 어머니를 잠시 병원에 입원시키는 배우 이용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녀는 치매 어머니를 직접 돌보며 촬영장에 갈 때도 늘 함께했다. 하지만 지방 촬영을 가야해 이틀 넘게 집에 돌아올 수 없게 되자 불가피하게 어머니를 불가피하게 병원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용녀의 어머니는 집에 혼자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럴 순 없었다. 병원에 어머니를 두고 떠나는 이용녀도, 병원에 있어야 하는 어머니도 모두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촬영을 마치고 이용녀가 병원으로 오자 어머니는 반색했다. 병원을 나서며 “운동은 많이 했냐”며 걱정하는 딸에게 어머니는 “내가 너를 고생시킨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용녀는 “이게 무슨 고생이냐”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사진=MBC '휴먼 타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용녀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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